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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보다 2천배 빠르기로 열전달하는 파이프

잘팔리제 2008. 7. 27. 13:04
열을 순식간에 찬 곳으로 전달하는 [열파이프]가 개발됐다.

한 겨울에도 신기만 하면 즉시 발이 따뜻해지는 신발과 같은

발명은 이 열파이프를 응용하면 가능하다.



부산 부경대 김종수(김종수.냉동공조공학과) 교수는 구리보다

2,000배 이상 빨리 열을 전달하는 [열 파이프(Heat Pipe)]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열교환기를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열파이프는 더운 곳의 열을 찬 곳으로 옮기는 통로. 자연계에서는

금속이 열을 가장 빨리 전달한다. 김교수가 개발한 열파이프는

측정결과 열전도율이 구리보다 2,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장하면, [광속(광속) 열전달]이라고 부를만 하다.



김교수는 [뜨거운 물에 열파이프를 넣고 2~3초 기다리면 반대편

끝이 비슷하게 뜨거워질 정도]라며 [열을 전달할 때 구리가

자동차라면 열파이프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라고 설명했다.



열파이프가 처음 사용된 곳은 우주선이다. 우주선 안에서 발생한

열을 재빨리 우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만든 것이 열파이프의

시초다. 인간의 달여행에 열파이프도 한몫한 셈이다.



김교수는 열파이프가 냉각, 난방, 폐열 회수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