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족은
미얀마와 타이국경의 샨고원 남부로부터 테나세림산맥에 걸쳐 분포하는 민족이다.

인구는 미얀마가 500만, 타이가 15~30만(1993)으로 보고 있다.
언어는 차이나·티베트어족 카렌어파에 속하나, 몬크메르계의 요소도 지적되어
계통상의 위치가 확정되어 있지 않다.
18세기 중엽 일부가 미얀마 남부 삼각주지대로 진출하였고 저지(低地) 카렌이라고 불리면서
수도경작(水稻耕作)을 기본으로 하는 생활을 영위
화전경작을 생업으로 하는 전통적인 생활은 산지(山地) 카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옥은 고상장옥식(高床長屋式)으로, 독신남성용 방이 있다.
 촌락이 기본단위이며 친족제도는 쌍계적(雙系的)인 처가살이가 보통이고,
부가라는 조령(祖靈)에 대한 의례는 모계친족이 주관한다.
이들 사이에서 중요시하는 동고(銅鼓)는 부락생활에서 여러 가지의 신호용으로 쓰인다.
저지 카렌을 중심으로 불교가 들어왔으나 19세기 이후에는 그리스도교가 보급되어 카렌족 인구의 약 15%가
그리스도교신자이다.
 산지에서는 소수의 카렌계 집단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한다..

이 가운데에는 금속고리를 몇 겹이고 끼워서 여성의 목을 길게 하는 특이한 풍습을 가진 파다운족과
샨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토후국(土侯國)의 제도를 가진 카야(赤카렌)족 등이 있다.
 1949년에 카렌족은 미얀마독립 당시 미얀마군과 대규모의 군사충돌을 하였고,
카렌민족방위조직(KNDO)은 한때 임시정부를 수립.
이 반란의 한 원인으로 영국령시대의 분리통치정책을 들 수 있다.

카렌족은 근면한 민족성으로 식민 통치 아래 미얀마인보다 우대받는 지위에 있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두 민족은 이해 대립과 반목으로 얽혀 있다.
오늘날 일부 카렌족은 카렌주의 변경(邊境)에서 미얀마정부에 반기를 들고 있다.

카렌족 가운데 빠둥족인 이들은 목에 긴 링을 장식한 여인들을 1인당 250바트(8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이들이 목에 긴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할수있다.
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들이 여자들을 물어가서 삼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다른 부족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조상은 바람과 아름다운 여자 드레곤의 밀애에 의해 태어난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목에 고리를 두르는 것은 자신의 조상인 드레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현재 그들은 이 장식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외래인들이 구경하러 오기 때문에 착용을 한다고 한다
 이 장식품을 함으로써 늑골과 쇄골이 내려 앉아 목이 길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자주 풀어 놓고다니거나, 수건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합니다..
 목이 긴 사람들의 관광 사업은 Karenni National Progressive Party(KNPP)에 의해 운영된다.
원래 미얀마가 근거지인 이들은 일찌기 서구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미얀마로 부터
자치령을 인정 받으려고 반정부 운동을 하며 태국 산악지대로 대거 피난 온 난민들인데
이들의 생계는 주로 수공예품 판매수익에 의존한다고 하네요

방문객의 대부분은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고리로 장식된 여인들의 포즈를 찍거나 또는 그들과 같이 사진 촬영을 한다.
티비나 대충매체에서 한번쯤은 봤을 목긴 카렌족...
이들은 관광수입만으로 살아가고있다고 합니다..관광수입은 관광업자의 횡포로 적은 수익금만
받게 된다고...인권단체에서는 그들의 전통이 인권침해라하지만 그 민족의 전통성에대해서는
상관할바가 아닌거 같다..그들만의 독특한 전통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카렌족의 발전이 있기를.. |